넷플릭스 새 시리즈 오징어 게임

웹드라마 형식

 

 

- 룰 부분에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뒤돌아 가기를 권합니다.-

 

(긴 내용은 하다체로.. )

넷플릭스 전체 순위 1위를 찍었다고 한다.  확실히 이슈가 된 듯하다.

작품은 19금 Level 이고 폭력적 선정적 성인용드라마 다.

한국에서 만든 작품이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선방한 느낌이다.

중간에 신파에 루즈해질 뻔도 했지만 충분히 자극적이고 작품을 한번 되돌아 생각해 볼만도 했다.

 

 

오징어게임 참가 명함

* 처음 나오는 저 명함 뒤편의 번호는 실제 사용자가 있어 논란이라 하니 굳이 전화하지 않길 바랍니다.

 

참가 차량을 타고 수면 가스를 마시면 이곳이다

 

이 시리즈는 전부

1화 무궁화 꽃이 피던 날 59분

2화 지 옥 1시간 2분

3화 우산을 쓴 남자 54분

4화 쫄려도 편먹기 54분

5화 평등한 세상 51분

6화 깐부 1시간 1분

7화 VIPS 57분

8화 프론트맨 32분

9화 운수 좋은 날 55분

너무 무겁지 않은 분량이라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다.

 

자발적 참가 의지를 유도하는 참가동의서

 

참가동의서에는 짧은 룰이 적혀 있다.

제 1항 참가자는 임의로 게임을 중단할 수 없다.

제 2항 게임을 거부하는 참가자는 탈락으로 처리한다.

제 3항 참가자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

룰을 별로 신경 안 쓰는 사람을 위해서 인지 제대로 적용시켜서 또박또박 말하며 진행한다. ㅋ

(중간에 인원을 줄이기 위한 잠깐 폭력적인 것은 주최자 입맛대로 룰을 가져가는 게 조금 아쉬웠다.)

 

게임관리자들 자세히보면 우습게도 조이스틱과 유사한 컨트롤러도 보인다.

 

룰은 어디에서나 중요하다. 어떤 것을 금지해야 한다면 미리 계약서에 명시해야 했다.

작품 내에서는 일부러 방치한 걸 보면 고의로 유도한 것을 알 수 있다. 

음식은 적게 주면서 서로 싸움을 용인한 건 그냥 야생이잖아 ;;;

아니나 다를까 준비하고 있다가 사람 수에 맞춰서 싸움을 정지시킨다. 다 죽으면 게임할 사람도 없으니까.

게임이 부족해서 그냥 싸움을 유도한 걸로 보이니까 아쉬웠다.

 

* 게임 룰에 어쩔 수 없이 죽는 사람이 나올 게임과 죽지 않을 수도 있는 게임도 있다.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무사망가능 456명 (혹은 모두 죽을 수 있음)
2 달고나 : 실력이 좋다면 무사망가능 (혹은 모두 죽을 수 있음)
3 옥상 줄다리기 : 무조건 절반감소 228명
4 구슬따먹기 : 무조건 절반감소 114명
5 유리 사다리 : 운이 좋다면 무사망가능 (혹은 모두 죽을 수 있음)
6 오징어 게임 : 무조건 절반감소 57명

최종 생존 가능한 사람은 0 ~ 57명까지 이다. 하지만 생존은 1명.

 

문서고의 장면을 보면 이 게임은 여러 번 치러졌었고 게임마다 우승자를 한 명만 기록되어 있다.

게임 진행자는 일부러 한 명만 남기려고 했구나 라고 보면 된다.

차라리 게임 개수를 늘리는 게 어땠을까 싶었다.. 

(게임 속에서도 충분히 배신과 협동은 가능하니까.)

 

 

그리고 001번 할아버지는 시작부터 배후라는 것을 눈치챈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대량살상이후 가장 먼저 즐거운 표정으로 앞으로 나간다.

2 할아버지 이름을 물었을때 기억이 오락가락한다는 식으로 미룬다.

3 구슬치기 게임에서도 할아버지 추억을 토대로 만들었는지 한참을 구경하고 다닌다.

4 할아버지는 기억도 있지만 모른채 했었고 구슬도 그냥 내어준다. 

5 VIP들이 도착할때 가면을 내려놓는 할아버지 뒷모습이 보인다.

애초에 할아버지는 즐기기 위해서 주최하며 이번엔 참가도 한듯 하다.

 

 

456억이 담길 돼지 저금통. 전부 5만원 권이던데 부피가 좀 부풀려 담겼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표절의혹이나 혐오논란이 있는데..

표절에는 생존을 위한 게임 컨텐츠는 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약간씩 다르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ex 진심으로 타작품을 표절했다고 생각하나? 그럼 귀신 이야기나 히어로물 영화는 모두 표절일 것이다.)

신이 말해는 대로? - 그냥 이상한 것들의 살육이라 보면 된다. 병맛스러움.

배틀로얄? - 이건 게임이라기보다 생존서바이벌에 주로 집중했다 보면 된다.

그만큼 생존을 다룬 이야기는 자극적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슈가 될 것이다.

다만 어딘가에서 쓰던 연출이나 게임의 룰을 가져올 때 뭔가 더 흥미를 끌만한 이야기가 없다면 쉽게 질려버릴 것이다.

오징어 게임의 게임 6개는 옛날에 주로 하던 게임이라는 컨셉인데 줄다리기는 예능에서 했던 것이라 뭔가 조금 아쉽다.

 

그리고 혐오 논란 주장은 세상을 푸르고 아름답게만 바라보고 싶은 거 같다.

작품 내에서도 말한다.  믿을 만한 세상이냐 VS 믿지 못할 세상이냐

내가 보기엔 이 세상은 믿던 안 믿던 그 모든 것이 섞인 세상이다.

인간은 저렇게 동물처럼 살면 안 되라고 말하지만 위기의 상황에 강한 자 편이 될 것인가 약자의 편에 설 것인가 과연.. 

각자 본인들은 얼마나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정의로 울 수 있을 것인가는 아무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마 머니게임같이 리얼 오픈 방송이라면 이런 게임을 못하겠죠.

영화나 드라마라서 할 수 있는 표현이 있다고 봅니다.

드라마 넷플릭스 1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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